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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국민의당 결선투표, '변수'로 부상결선투표 갈 경우 鄭·千 유리할 듯
우승준 기자  |  dn111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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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7  16: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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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이 8·27 전당대회에 도입되는 결선투표제를 7일 최종 의결했다. 결선투표제 도입은 당대표 선거의 핵심 변수로 작용될 것이라는 게 국민의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현재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는 안철수 전 의원과 정동영 의원, 천정배 의원이다. 안 전 의원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기는 등 조기 승리 카드를 만지는 반변, 정 의원과 천 의원은 결선투표를 염두하고 '비안철수 전선'을 확대해 이변을 연출하려는 카드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은 이번 8.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결선투표제는 선거결과에 대해서 정통성과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그리고 국민의당은 대선에서도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해왔고 일관되게 공약을 지킨다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결선투표제를 살펴보면 득표율이 같은 경우 여성과 연장자 순서로 선출한다. 또 여론조사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도입되지 않는다. 이를 비춰볼 때 안 전 의원은 정 의원과 천 의원에 비해 나이가 적다. 또 전국적 인지도를 고려할 때 여론조사의 제외는 안 전 의원에게 불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선지 지난 주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안 전 의원과 정 의원, 천 의원 측으로부터 의견을 취합한 결과, 정 의원과 천 의원은 결선투표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안 전 의원 측은 찬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안 전 의원이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은 데는 최근 자신의 당권도전에 반발하는 당내 의원의 목소리를 인지한 것 아니냐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결선투표가 안 전 의원에게 결코 불리한 것만은 아닌 모양새다.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결선투표가 꼭 안 전 의원에게 불리하지는 않다"며 "지금 국민의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지 않았나. 이는 안 전 의원의 효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전국 성인 남녀 2천535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1.9%포인트)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오른 6.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주 동안 정당지지율 꼴지를 기록했던 당 지지율이 두 계단 상승한 것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안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 선언에 의한 지지층 결집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아일보] 우승준 기자 dn111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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