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안보리 대북제재에 중·러도 합의한 게 중요"
靑 "안보리 대북제재에 중·러도 합의한 게 중요"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8.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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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과 관련, "중국과 러시아도 제재에 합의한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부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 조치가 빠진 것에 대한 염려가 나오지만 만장일치로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안보리 합의가 이뤄졌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합으하는 데 평균 세 달 정도가 소요됐는데, 이번에는 한 달 만에 중국 입장이 합의됐고 결의안 채택에 이르게됐다"며 "7월28일 (북한 미사일)발사 기준으로 하면 약 일주일만에 합의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도 이 문제를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있다는 인식에서 도출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이날 북한의 연간 수출 3분의 1을 차단하는 내용의 대북 제재 결의안 2371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