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안보리 결의, 北경제에 매우 큰 충격줄 것"
트럼프 "안보리 결의, 北경제에 매우 큰 충격줄 것"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08.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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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를 채택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된 직후 트위터에 "유엔안보리가 방금 15대 0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 중국과 러시아도 찬성했다. 매우 큰 경제적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30분 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결의는 단일안으로는 가장 큰 대북 경제 제재 패키지"라며 "북한에 10억 달러 손실을 줄 것"이라는 추가 글을 올렸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이날 이집트의 주재로 회의를 열어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 2371호를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 전원이 찬성한 가운데 채택했다.

결의안은 북한의 연간 수출 3분의 1을 차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북한은 앞으로 주요 수출품 가운데 하나인 석탄을 비롯해 철·철광석 등 주요 광물과 수산물의 수출을 전면 금지되고, 신규 해외 노동자 송출이 차단된다.

다만 미국이 가장 강력한 제재 가운데 하나로 추진해왔던 북한으로의 원유수출 금지는 제외됐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