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개관 기념 챔버페스티벌 개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개관 기념 챔버페스티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8.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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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개관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부산·울산·경남에서 처음으로 꾸며진 클래식 전용 챔버홀 건립·개관기념 ‘챔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정통 실내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개막공연 ‘프렌치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연주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클래식 애호가 및 평론가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아 온 ‘조이오브스트링스’와 ‘코리안 솔로이스츠’ 등 부산지역 유수 앙상블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클래식 마니아들에게 뜨거운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장을 전면교체한 챔버홀은 무대·음향·조명·객석·로비 등을 새 단장했다. 413석의 객석규모에 무대를 감싸고 있는 음향 반사판이 아늑한 공연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챔버홀은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무대와 연주자의 호흡까지 느낄 수 있는 오디토리움으로 국내 정상급 어쿠스틱 음향과 시각적인 면에서도 연주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공간으로 탄생했다는 평가다.

실내악 전문홀로 독주·독창 및 실내악 연주에 적합한 최적의 음향 환경으로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울림통이 되어 관객에게 숨소리 하나까지 전달한다.

이곳은 부·울·경의 많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전용 무대이기도 하며 1년 365일 음악이 흐르는 클래식의 요람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