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관문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영남권 관문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8.03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용업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 최종 선정

 
국토부가 영남권 관문이 될 김해신공항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사전 적격심사와 기술제안서 평가, 가격입찰 등 행정절차를 거쳐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용역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총 12개월이며, 용역금액은 34억원(계약금 기준)이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김해신공항 개발예정지역 범위와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접근교통시설 등을 면밀히 검토해 공항시설·운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용역 추진 과정에선 국내·외 전문가 자문과 지역주민 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실시해 내실있는 공항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항공기 소음 측정 계획 및 방법, 결과 등을 지역주민에게 공개해 절차적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 기재부와 환경부,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이를 고시하고, 2019년부터는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