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 개최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8.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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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_우리는 밴드중2다'에 참가할 밴드들의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과 소통을 위해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_우리는 밴드 중2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제22회 부산바다축제 정규 프로그램으로 펼치는 이 무대는 중학교 2학년생들이 끼를 발산하는 페스티벌로 미래세대인 부산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열린 '중딩 樂 페스티벌'은 현장관람 1000여명을 비롯해 인터넷생방송 시청 1만2000여명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지난달 부산시인터넷방송 바다TV 등을 통해 선정된 부산 지역 중학생 밴드 5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모에서는 중학생 밴드 연주 동영상(11개 팀)을 접수받아 지난달 총 2786명(중복투표 불가)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화명중 ‘화명밴드동아리’ △만덕중 ‘엑스칼리버’ △석포여중 ‘D.M.F(Dear My Friend) △백양중 ‘레고밴드’ △동의중·덕명여중 ‘무아르(Muar)’ 등 5팀이 선정됐다. 이들 팀은 각 10분씩 자유로운 구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부산시는 인터넷방송 바다TV와 유튜브, 유스트림,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이번 페스티벌 전 과정을 생방송하고 바다TV를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부산시가 미래세대인 지역 청소년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이라며 “전국 최고의 여름축제인 부산바다축제 무대를 부산시와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꾸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