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남 청소년 교류단 65명, 세월호 현장서 인권 토론
경기-전남 청소년 교류단 65명, 세월호 현장서 인권 토론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7.07.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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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9일 양 지역 오가며 교류활동

경기도와 전남도의 상생협력이 양 지역 청소년의 교류협력으로 이어진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청소년 35명과 전남도 청소년 30명 등 총 6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단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양 지역을 오가며 교류활동을 실시한다.

올해 2번째로 진행하는 경기도-전라남도 청소년 교류는 지난해 5월 양 도가 체결한 ‘경기도-전남도 상생협력 협약’에 따른 사업이다.

먼저 25일부터 27일까지는 전남도 청소년 30명의 경기도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안산시 단원고 416 기억교실·정부합동분향소, 삼성전자, 한국민속촌, 애버랜드, 수원 화성 등을 방문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는 교류단 전체가 전라남도로 이동해 구례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 곡성 기차마을, 목포 시티투어, 목포신항만 세월호 거치장소 등을 방문한다.

단원고 416 기억교실, 정부합동분향소, 목포신항 등은 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한 장소로 교류단은 청소년 안전과 인권정책 발굴을 위한 팀별 토론도 진행한다.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발굴된 청소년 안전·인권 정책이 경기도 정책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