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발굴, 시장·읍면동장이 발로 뛴다
정책 발굴, 시장·읍면동장이 발로 뛴다
  • 양배승 기자
  • 승인 2017.07.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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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서울시장 면담 등 이틀간 정책투어 실시
▲ 전남 순천시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조충훈 시장과 읍면동장 24명이 참여한 소통과 정책 개발을 위한 정책투어를 가졌다.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조충훈 시장과 읍면동장 24명이 참여한 소통과 정책 개발을 위한 정책투어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책투어는 읍면동장의 인식 전환 및 시야를 확대하고 시정운영에 대해 상호 소통하며 생태와 문화 분야의 우수 자치단체를 벤치마킹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19일 정책투어 첫날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도심 속 에너지 자립마을인 동작구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에너지 자립운동, 에너지 절약 노하우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음날에는 토론, 전시, 공연강좌, 놀이 등 시민을 위한 경청과 소통의 공간을 시청사에 마련한 서울시 시민청 통통투어를 방문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체험을 했다.

특히, 조충훈 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에너지, 나눔·배려 문화예술, 마을기업 등 서울시와 순천시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신규 직원들 중심으로 실시한 버스 정책투어에 이어 조직의 허리이자 중간관리자인 6급 담당 버스 정책토크에 이어 이번에는 읍면동 행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읍면동장 정책투어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분권 시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간관리자가 읍면동장”이라며 “이번 정책투어를 통해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