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이틀째 TK 공략…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바른정당 이틀째 TK 공략…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07.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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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오른쪽)가 19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바른정당 주인찾기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당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이 대구ㆍ경북(TK)지역 민심 얻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른정당은 20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며 이틀째 TK(대구·경북) 공략에 나선다.

이혜훈 대표를 비롯해, 정병국, 김영우, 정운천 의원 등이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는 것은 전통적 보수층을 흡수해 전국 정당으로서 면모를 드러내겠다는 의중이다.

한편, 바른정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 탈당파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정당으로 자유한국당과 보수 적통 자리를 놓고 대결하고 있다.

특히 바른정당은 의석수 20석으로 원내정당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데, 한국당과의 보수 적통 경쟁에서 지\는 양상으로 돌아간다면 한국당으로의 탈당 러쉬를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바른정당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영남권 지지기반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경북 영천과 안동을 방문해 유림들과 만나고 이어 칠곡에 위치한 다부동 전적기념관 참배에 나선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