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입 수시모집 74% '역대 최대'… '학종전형' 증가
내년 대입 수시모집 74% '역대 최대'… '학종전형' 증가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7.07.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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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부터 원서접수… 논술·교과전형 비중 '감소'
▲ (자료사진 신아일보)

올해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 모집인원의 74.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19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18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9776명으로 35만20명을 기록했던 지난해 입시 때보다 244명 줄었음에도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24만6891명에서 25만8920명으로 1만2029명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70.5%에서 2018학년도에는 74.0%로 3.5%포인트 상승했다.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학종전형)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보다 늘어난다. 학종전형의 비중은 86.4%(22만3712명)로 2017학년도(85.8%)보다 0.6%포인트 늘었다.

반면 학생부 교과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54.1%(14만159명)로 전년(56.3%)보다 2.2%포인트 줄었다.

논술전형의 경우 치르는 대학은 29곳으로 지난해보다 1곳 늘었으나 모집 인원도 1만2961명으로 2017학년도(1만4689명)보다 1728명 감소했다.

학생들의 수시 지원 횟수는 최대 6회로 제한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1∼15일로, 각 대학은 이 기간에 사흘 이상씩 접수를 한다.

합격자는 12월 15일까지 발표한다. 복수 합격자는 등록 기간 내 1개 대학에만 등록할 수 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