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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모란봉클럽' 측 "탈북녀 임지현 발언 사실 아니다"
고아라 기자  |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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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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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리민족끼리 영상 캡처)

TV조선 측이 임지현의 월북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7일 '모란봉클럽' 관계자는 임지현이 북한 매체에 출연해 방송 내용에 대해 '써준대로 말해야 한다'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임지현씨는 지난해 12월부터 TV조선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 '모란봉 클럽'에 출연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모란봉클럽' 대본은 출연자의 사전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제작진 모두가 방송 이전에 팩트를 체크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거론된 임지현의 월북 여부 등에 대해서는 "프로그램과는 관련 없는 출연자의 사생활이라 제작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임지현은 '남남북녀' 뿐 아니라 '모란봉 클럽', 국방TV '명 받았습니다'에 출연하여 북한의 체제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하는 활동을 해오다 7월 15일 돌연 다시 월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기구 '우리민족끼리'는 16일 임지현이 출연하는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이용되었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임지현은 2014년 탈북 이후의 한국 생활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잘 먹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남조선으로 가게 됐다"면서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술집을 비롯해 여러 곳을 떠돌아다니며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에서 육체적·정신적 고통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임지현씨는 "돈도 벌고 연기도 하고 싶어서 한국방송에 출연했다"면서 "(한국 방송에서)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을 수밖에 없었고 '돈 40만 원 벌기 쉬운 줄 아냐'는 말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임지현씨의 구체적인 입북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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