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7.07.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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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이귀화)는 17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지난 13일 실시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인사청문위는 경과보고서에서 홍 내정자가 다년간의 공직경험과 도시철도에 3년간 근무한 경험으로 개통 20년인 도시철도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공사 경영에 대한 비전제시와 도시철도의 공공성과 수익구조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토대로, 향후 새로운 경영전략을 접목 시킨다면 사장직을 수행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후보자가 사장으로 재직 시 발생한 스크린도어(PDS) 부실공사 및 입찰과정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인사청문위 이귀화 위원장은 "준비기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후보자의 경영능력과 공직가치관 등 자질 검증에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에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

그러면서 "향후 인사청문회가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인 만큼 국회의원과 달리 보좌관과 면책특권이 없는 지방의원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인사 청문회 실효성 확보를 전제로 하는 제도개선과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