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광주간 지름길 2019년 9월 개통
성남~광주간 지름길 2019년 9월 개통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7.07.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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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이배재 도로 공사 차질없이 예산 편성할 것”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과 광주시 목현동을 지름길로 잇는 이배재 도로(지방도 338호선) 확·포장공사(길이 2.24㎞·폭 19m·터널 2곳)가 예정대로 오는 2019년 9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0일 시장실을 찾은 소병훈 경기 광주갑 국회의원과 성남~광주 간 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공사비 확보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는 것이다.

소병훈 의원은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430억여원)으로 2018년 1분기까지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 “두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서로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예산이 적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이 시장께서 적극적인 수용의사를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소병훈 국회의원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이배재 도로 확·포장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부터 성남시 구간공사에 들어간 이배재 도로 확·포장공사에 지장이 없도록 추진공정에 맞춰 연도별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이배재 도로 확·포장 공사는 지난 2006년 성남시와 광주시가 사업시행협약 후 행정절차를 밟아 2013년 12월부터 시작햇다.

총 공사비 664억여원이 투입돼 터널 2곳 개설을 포함한 2.24㎞구간을 확장한다.

이중 성남구간은 1.43㎞, 광주구간은 0.81㎞이다.

총공사비(664억4200만원) 분담비율은 경기도 50%(332억2100만원), 성남시 36%(239억9600만원), 광주시 14%(92억2500만원) 등이다.

현재 이배재 도로 종점부 개착터널과 상대원터널 종점부 갱구부의 토공작업이 진행 중이며, 공정률 36.5%를 보이고 있다.

[신아일보]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