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안보실장 조기 귀국… '한반도 긴장상황' 영향인 듯
정의용 안보실장 조기 귀국… '한반도 긴장상황' 영향인 듯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7.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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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발언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G20 계기 독일 방문을 수행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문 대통령보다 빠른 8일 귀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7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정 실장은 6일 오후 7시30분(한국 시간 7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린 한·미·일 정상 만찬 일정까지만 참석하고 귀국한다.

G20 정상회의 이슈가 경제, 환경, 노동 등인 만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도발 등을 놓고 미국·중국·일본과의 협의가 끝나면 정 실장의 역할은 끝났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서는 북한 미사일 도발의 영향을 한반도 긴장상태가 고조되면서 정 실장이 빠르게 귀국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