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TV예능프로 '부산의 맛' 소개… 올해 세 번째 방문
타이완 TV예능프로 '부산의 맛' 소개… 올해 세 번째 방문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7.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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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촬영 방영 장면 캡처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타이완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아이완커(爱玩客, 타이완판 1박2일)’ 제작팀이 부산을 중심으로 한 철도미식 여행을 소개하기 위해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세계적인 숙박 예약사이트 ‘부킹닷컴’이 ‘타이완 사람들이 사랑하는 10대 미식도시’ 선정결과 부산이 1위를 차지한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타이완판 1박2일로 일컫는 ‘아이완커’ 제작팀이 지난 4월과 5월에 부산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소개하기 위해 부산 촬영을 한데 이어 세 번째다.

‘아이완커’ 제작팀은 지난 4월 촬영한 대저생태공원, 감천문화마을, 태종대 등은 5월 중순 2회 방영한데 이어 5월에 촬영한 해운대해수욕장·대변항·자갈치시장 등은 오는 19일과 26일 타이완 현지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외국인전용 철도 이용패스인 ‘KR-PASS’를 이용해 대전·금산·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미식여행을 촬영할 예정이다.

부산서는 돼지국밥·밀면·함흥냉면·부평족발·냉채족발·기장곰장어·동래파전 등 부산의 대표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미식을 영상으로 담을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해외 TV나 영화 등을 통해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가 큰 홍보방법 중 하나로 꼽히는 해외 방송 제작팀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