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뇌물 의혹’ 최규순 심판, ‘야구교실' 사건 재조명
‘두산 뇌물 의혹’ 최규순 심판, ‘야구교실' 사건 재조명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7.02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 베어스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는 최규순 심판의 ‘야구교실’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규순의 야구교실’은 2013년 5월 18일 마산에서 열린 삼성과 NC의 경기 도중 최규순 주심이 포수에게 야구의 룰을 설명한 사건이다.

당시 신인급인 NC 포수 이태원은 투수 찰리 쉬렉이 공을 던지기도 전에 포수 박스에서 멀리 벗어나 공을 받을 준비를 했다.

그러자 최규순 주심은 이태원을 향해 '투수가 투구동작을 하기 전에 포수석을 벗어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크판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두 번이나 이태원에게 설명하면서 팬들에게 ‘경기 중에 야구교실을 개설했다' 등의 비난을 받았다.

한편 최규순 심판은 2일 한 매체가  지난 2013년 10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두산 베어스 최고위급 인사가 최규순 심판에 현금 300만원을 건낸 것을 보도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산은 김승영 사장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해 해명한 상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