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협의체 어워드, 고양 ‘금상’ 영예
전자정부협의체 어워드, 고양 ‘금상’ 영예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7.07.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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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활용 쓰레기 수거 관리 호평
최성 시장 ‘서밋 아시아’ 참석 요청
▲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이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 ‘금상’을 수상하고 세계 각국 시장들에게 오는 9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에 참석을 요청했다.(사진=고양시 제공)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은 세계 각국 시장들에게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최 시장이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WeGO) 어워드 금상(1위)을 수상한 지난달 28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세계 각국 시장들에게 오는 9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참석을 적극 요청하며, 고양형 스마트시티 본격 세일즈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원순 시장은 참가 및 기조연설을 약속했으며, 남영숙 위고 사무총장은 위고 회원도시들의 고양시 방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고양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세계로 알릴 수 있도록 위고 본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위고 심사위원장 마크 월프럼 박사는 “총 6개 부문 중 지속가능한 도시 부문 참가도시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며 “고양시의 스마트 쓰레기수거관리 서비스는 진보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최우수 사례로,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타 참가 도시들에 롤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최 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및 남영숙 위고 사무총장과 함께한 공동기자회견에서 “고양과 서울, 개성과 평양, 러시아와 유럽을 철도망으로 잇는 유라시아 철의 실크로드 프로젝트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의 북핵 위기를 비롯한 동북아 평화문제를 주변국과 공동으로 타개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는 지난 2014년 청도 3차 총회 이후 미국 피츠버그 등 35개 도시가 추가로 참여해 4차 총회 개최 현재 전 세계 120개 도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협의체로 성장했다.

이번 4차 총회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3개년 계획 등 8가지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음 임기 3년간 회장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신아일보]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