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사업 재추진
동두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사업 재추진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7.06.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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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감도. (사진=동두천시)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이 다시 추진된다.

동두천시는 사업시행사인 소요산야구공원(주)이 사업추진을 재정비해서 지난 15일 실시계획 인가를 재신청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14년 7월 실시계획 인가 뒤 사업시행자가 법정 기간 내에 법정 이행보증금을 내지 못하자 지난 5월 30일 실시계획 인가를 취소한 바 있다.

시는 사업시행자가 사업 재개의 의사를 강하게 밝힘에 따라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은 민간자본 330억원을 들여 상봉암동 32만㎡에 2000석 규모의 메인스타디움, 성인야구장 4면, 유소년 야구장 1면, 50타석 규모의 타격연습장, 실내 야구연습장, 캠핑장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박찬호 야구공원이 활성화 되면 인근 소요산 관광지, 소요산 삼림욕장, MTB 축제, 동두천 락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시를 찾아오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사업자가 다시 받아야 하는 환경영향 평가, 사전 재해 영향성 검토, 교통영향 평가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