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양구국유림관리소가 건조특보 장기화와 폭염 등의 가뭄이 심각해짐에 따라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해 가뭄피해 농가에 대한 급수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양구지역 지난달 말까지의 강수량은 예년의 311.5㎜에 비해 36% 수준인 113.5㎜에 그치고 있으며 올해 전국 누적강수량은 131.5㎜로 평균대비 86%수준이다.
이에 양구국유림은 농작물 재배 농가에 산불진화차량 등 동원 가능한 장비를 이용해 한 방울의 물 낭비가 없도록 ‘맞춤형 농업용수 지원’을 통해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구국유림 관계자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업용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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