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앞두고 조언 구하기 위함인 듯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직 주미대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간담회에는 최영진·한덕수·이태식·홍석현·양성철·이홍구·한승주 등 전직 주미대사 7명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틀 뒤 미국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조야의 분위기를 전해듣고 조언을 구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는 홍석현 전 대사는 지난 달 17∼20일 특사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 직은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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