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문이 잠겨 위층에서 밧줄을 타고 베란다로 들어가던 7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2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께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2층에 거주하는 강모(76)씨는 자신의 집 현관문이 잠겨있자 3층 이웃에게 양해를 구하고 외부를 통해 아래로 내려가려고 시도하다 추락했다.
강씨는 3층 베란다에 묶은 밧줄을 타고 2층 자신의 집 베란다로 내려가던 가 1층으로 추락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 지난 22일 정오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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