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 대통령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
부산보훈청, 대통령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6.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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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지방보훈청)
부산지방보훈청은 22일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위국헌신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통령명의의 국가유공자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에는 참전유공자 6명, 6·25전쟁 및 월남전에 참전했으나 미처 참전유공자로 등록을 하지 못하고 사망한 참전유공자 유족 30명, 무공훈장을 받으셨으나 국가유공자로 등록을 하지 못하고 사망한 무공수훈자 유족 6명, 공상군경 5명 등 51명이 참석했다.

이날 월남전에 참전했던 고(故) 권윤석씨를 대신해 참석한 자녀 권모씨는 “아버지가 피부병 등 온갖 질병으로 고생하시다 일찍 돌아가셨다. 세상이 이렇게 좋아질지도 모르시고 고생만 하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계속 났다”며 이번 수상이 뜻 깊다고 전했다.

전홍범 부산지방보훈청장은 “국가유공자에게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증서를 수여하며,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향후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국가유공자의 예우 및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