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업기술센터, '청소년 대상 식용곤충' 교육 실시
부산농업기술센터, '청소년 대상 식용곤충' 교육 실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6.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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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3일 오후 2시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농업의 블루오션인 ‘식용곤충 교육’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용곤충의 현황 및 주요 식용곤충의 미래 먹거리 가능성에 대한 강의와 함께 갈색거저리·흰점박이꽃무지(굼벵이) 등을 직접 만져 보고 먹어보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농업기술센터가 청소년의 농심 배양을 통해 창조적 미래세대로 육성하는 중·고등학교 4-H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고등학교 4-H회원은 동래원예고·경일고·대저고와 가람중·남도여중·동삼중·동신중·두송중·반송중·연산중 등 11개교에서 360명이 활동하고 있다.

 

식용곤충산업의 경우 시작단계이긴 하지만 식용곤충 사육에 관한 연구 및 곤충을 활용한 음식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식용곤충은 2020년 국내 시장 규모가 1조 원대까지 성장할 농업의 블루오션으로 청소년에게는 새로운 직업군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농업의 블루오션인 식용곤충에 대해 알고 이를 통해 새로운 농업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