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결정…'내주 월요일로'
김현미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결정…'내주 월요일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6.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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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토위 전체회의 야당 불참으로 '파행'

▲ 지난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늘로 예정됐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 결정이 19일로 미뤄졌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전체회의가 야당의원들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여부 결정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을 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야당 의원들은 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야당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키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표명에 대한 항의와 김 후보자의 도덕성·전문성 문제 등을 이유로 이날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논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파행된 국토위 전체회의는 여야 간사단의 협의를 통해 오는 19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