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청사에 건강계단 조성
창녕, 청사에 건강계단 조성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7.06.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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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이 건강계단 걷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청사의 중앙, 좌.우측계단 1층에서 4층까지 건강계단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군청을 방문하는 군민과 직원들이 건강계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평소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건강계단은 테마별로 1층 중앙계단은 국민동요 산토끼의 고장인 창녕을 알릴 수 있는 산토끼 멜로디의 계단, 2층은 람사르협약 보존습지에 등록된 1억 4천만년 원시늪의 보물인 우포늪의 가시연꽃, 3층은 창녕의 명산인 화왕산 진달래꽃을 주제로 조성했다.

좌측계단은 명화위주, 우측계단은 건강 상식으로 구성해 지루할 수 있는 계단을 걷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중앙현관의 1층 계단에는 걸을 때 마다 산토끼 동요가 흘러나오는 계단이 설치돼 누구나 걷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 수 있도록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건강계단 조성 후 계단을 이용하는 군민과 직원들은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계단이 걷고 싶은 계단으로 바뀌었다”며 “계단을 걸으면서 마음도 편해지고 건강 또한 챙기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문화예술회관 등의 관공서에 건강계단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