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선정
원주시립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선정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7.06.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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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립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강원도 원주시에 따르면 이에 따라 다음달 5일 오기환 영화감독의 ‘영화의 정석: 영화 속의 강원도’ 강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12회에 걸쳐 매주 강좌와 현장탐방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거점으로 삼아 지역주민이 인문학을 향유하게 함으로써 자신과 역사를 성찰하고 행복을 추구하며 인문학의 일상화, 생활화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원주지역에 특화된 ‘원주에서 주인으로 살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원주지역의 역사와 인물, 생명철학을 담은 흙집, 원주를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 작품과 원주출신 여성작가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한다.

시민에게 지역적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입체적인 인문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등학생 이상 성인은 오는 27일부터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w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