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상공인 희망키움 융자 2년간 600억 푼다
인천, 소상공인 희망키움 융자 2년간 600억 푼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7.06.07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보증재단-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기업당 5000만원 지원 저금리로 이자부담 완화
▲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접견실에서 조현준 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점장과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함께 ‘소상공인 희망키움융자지원사업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7일 인천신용보증재단과 NH농협은행이 함께 하는 ‘희망키움 융자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은 향후 2년간 30억원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600억원의 정책금융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대출이자의 연 1.0%(장애인 및 소상공인 경영대상등 우대기업에 대해서는 연 1.5%)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금리부담을 줄인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영업중인 관내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지원한도는 기업당 5000만원 이내에서 재단의 심사기준에 의해 결정하며, 시 및 농협은행은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추천한다.

이번 지원사업 시행으로 2000여개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며, 2년간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저성장 국면과 중국의 사드보복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맞춤식 정책금융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경영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