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다문화가정 5쌍 합동결혼식’ 진행
구미시, ‘다문화가정 5쌍 합동결혼식’ 진행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06.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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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구미웨딩에서 중국과 베트남에서 구미로 시집온 ‘다문화가정 5쌍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있다.(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최근 구미웨딩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하객과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에서 구미로 시집온 다문화가정 5쌍 합동결혼식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결혼식은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어울림종합예술단의 필리핀 전통춤 공연과 피아노 3중주 축하 연주로 시작, 일반 결혼식과 다르게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5쌍의 신랑신부가 차례로 입장, 혼인서약 하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시의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함께 살아오고 있는 다문화 부부들에게 안정된 가정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묵 구미부시장은 “5쌍 부부의 뜻 깊은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새로운 꿈을 안고 살아가길 당부드린다면서 이처럼 구미시는 꾸준히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