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필리핀 국방차관과의 회담을 갖고 국방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 장관은 4일 리카르도 데이비드 필리핀 국방정책차관과 양자 회담을 하고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위한 공조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양국이 6·25 전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운 전통적 혈맹이라는 공동 인식을 토대로 군사 교류·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상호동반자적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데이비드 차관은 로렌자나 국방장관을 대신해서 오는 10월 필리핀에서 개최 예정인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우리 장관 참가를 요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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