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테크놀로지’ 새CEO에 숀 네빌
‘보아 테크놀로지’ 새CEO에 숀 네빌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06.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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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 시스템 1위 기업 이끌 글로벌 경영 전문가
한국 포함 전세계 브랜드 파트너쉽에 투자 확대 선언

▲ 보아 테크놀로지의 새 CEO로 취임한 숀 네빌 (R. Shawn Neville).(사진=보아 테크놀로지)
세계적인 클로저 시스템 전문기업 보아 테크놀로지(Boa Technology Inc., 이상 보아)는 새로운 CEO로 숀 네빌(R. Shawn Neville)이 취임한다고 1일 밝혔다.

보아의 새CEO 숀 네빌은 최근까지 여성 신발과 액세서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에어로솔즈 그룹의 CEO로 일해왔으며, 글로벌 신발, 의류 업계에서 광범위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경영 전문가이다.

그는 리복 인터네셔널의 미국 마케팅 부사장, 리복 프랑스 & 유럽 총괄 법인의 상무, 리복 북미 법인의 전무로 재직한 바 있으며, 신발 및 의류 전문 스토어 풋텍션 USA의 사장, 케즈의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신발산업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마케터로서 ‘올해의 글로벌 마케터(Global Footwear Marketer of the Year)’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풋텍션의 사장으로 재직 중에는 신발 브랜드 써코니를 성공적으로 인수해 눈길을 끈 바 있다.

2009년에는 세계적인 래핑분야 인벤토리 매니지먼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버리 데니슨 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해 공격적인 혁신 전략을 통해 2억달러의 영업이익과 더불어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것을 진두지휘한 인물이기도 하다.

보아 이사회 회장 겸 창립자인 게리 해머 슬러그(Gary Hammerslag)는 "새로운 CEO 숀 네빌은 그가 보여온 성공적인 커리어와 열정 그리고 혁신전문가로서의 모습을 비추어볼 때, 보아의 새로운 미래를 열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숀 네빌은 "보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내려 갈 기회를 얻게 되어 대단한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보아가 브랜드 파트너 제품의 적합성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고품질 솔루션을 만드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아 도전하게 됐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테일과 B2B영역에서의 오랫동안 쌓은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기치로 내걸어, 브랜드 파트너십 및 보아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적인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 CEO를 맞이한 보아는 6월 중순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과 신기술을 론칭 할 예정이다. 이를 기점으로 한국에서도 브랜드 파트너쉽을 통한 마케팅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에 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