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내생애맞춤건강보험’ 배타적사용권 받아
교보생명 ‘교보내생애맞춤건강보험’ 배타적사용권 받아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6.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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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의료비를 효율적 준비할 수 있는 상품”

▲ 교보빌딩. (사진=곽호성 기자)

교보생명의 ‘(무)교보내생애맞춤건강보험(갱신형)’이 혁신적 상품으로 인정 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 금융상품에 주는 특허권이다.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이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교보생명은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받아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15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을 건강보장으로 바꿀 수 있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사망보험의 주계약을 맞춤형 건강보험으로 바꿔 건강보장 혜택은 확대하고 보험료 부담은 낮춘 것이다.

사망보험(종신보험, 정기보험)주계약의 전부 또는 일부를 건강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보장니즈에 따라 사망보장과 건강보장 수준을 자율적 설계할 수 있어 고객의 선택 폭을 확대했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사망보장을 건강보장으로 부분 전환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이 직접 전환비율을 조정할 수 있어 진보성이 인정된다”며 “고객에게 유리한 기존특약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선택권 제고 측면에서도 유용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기존 사망보험 책임준비금을 일시납 재원으로 해서 새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종신보험이 상대적으로 값싼 건강보험으로 바뀌면서 보험료 부담도 대폭 감소했다.

중대한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여러 가지 질병을 보장하며, 각종 특약을 통해 진단·입원·수술 등 다양한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고객니즈 변화에 맞춰 노후의료비를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고객 스스로 사망보장과 건강보장을 설계해 최적의 보장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