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위례종합사회복지관’ 개관…"민·관 협력 결실"
성남 ‘위례종합사회복지관’ 개관…"민·관 협력 결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7.05.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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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공공실버주택 거주자 등 복지 서비스
▲ 경기도 성남시 공공실)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지역 주민과 위례공공실버주택 거주자들의 복지서비스를 담당하는 성남위례(공공실버)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개관식은 지난 30일 복지관 2층 야외 마당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은 시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시행의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복지관건립 분야에 선정되면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했다.

당시 시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공공실버주택과 복지관 건립에 관한 협약을 하고, SK(1000억원), LH(50억원)가 사회공헌자금을 기부해 건설기금이 조성됐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이 기금이 바탕이 돼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부지면적 494㎡, 연면적 1166㎡,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15억원의 시설비가 투입돼 경로식당, 물리치료실, 6개의 복지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주민카페, 옥상 텃밭, 야외 운동시설, 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운영은 사단법인 미래복지경영이 맡아,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12억5000만원(연 2억5000만원)의 민간사회공헌기금을 운영비로 지원받는다.

사회복지관은 지난해 10월 4일 임시 개관해 현재 사회복지사, 치료사 등 10명 직원이 지역주민에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 고객은 복지관 바로 옆 15층짜리 위례공공실버주택에 지난해 8월 입주한 164가구의 179명의 어르신들이다.

65세 이상 저소득고령자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수급자선정 기준의 소득 인정액 이하인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참전유공자 등의 독거노인이 해당한다.

이들이 입주한 위례공공실버주택은 LH가 건립한 공공임대아파트 단지(5개동·550가구) 가운데 일부(1개동·164가구)이다.

이재명 시장은 “국가의 제1기능은 국민이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살게 하는 것이기에 복지는 서비스나 공짜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기본적 의무 중 하나”라면서 “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