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시대에 시민들의 욕구와 지역현안 문제는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고 있어 지방의원들 또한 전문화가 절실하다.
경북 영천시의회는 의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북 완주에 소재한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실시하는 2017 지방의회 아카데미 교육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의회 아카데미는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주관의 전국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예산 및 심사 기법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문제해결능력 향상 등 지방의회 의원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특별과정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미래학자 최현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부소장의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와 지방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도시와 농촌 재생을 주제로 하는 특강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향후 지방현안에 대비해 지방재정의 쟁점과 최신이슈, 예산심의 및 결산심사 심화기법 등 실제 의정활동과 연계한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지역개발 우수사례 현장학습으로 자연 친화적이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을 되살린 한옥과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방문해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영천시의원들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생활환경과 습관을 바꾸고 있어 시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정책연구를 위한 세미나, 연찬회, 연수 등에 수시로 참여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아 우리 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