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원칙적 차단·외국인 차별대우 근절 '약속'
이 자리는 국민의 교통편의 확대를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철도건설의 일익을 담당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숨은 노력에 대해 격려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근로자들은 하도급사나 현장근로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공단에서 시행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영일 이사장은 "대표적인 개선사례로 하도급사나 현장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체불e제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일선 근로자들의 정부포상 기회를 확대했다”며 “그 외 사항에 대해서는 근로자와 '더불어 간담회'를 다시 한 번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이사장은 이날 개발도상국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개도국 근로자들에게 1970년대 우리나라 국민들의 중동파견 사례를 들면서 "그 분들을 빼놓고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말할 수 없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회사 내 또는 건설현장에서 푸대접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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