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국악뮤지컬 ‘수표교연가’ 공연
창작국악뮤지컬 ‘수표교연가’ 공연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7.05.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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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는 창작국악뮤지컬 ‘수표교연가’를 오는 28일 시청 늠내홀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수표교연가’는 임진왜란 후 한양 도성 내 청계천 수표교 부근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무대로 옮긴 것으로, 남산 계곡에 비파정을 세우고 4379수의 시를 지으며 조선 최대 최장의 ‘동악시단’을 만들었던 이안눌 선생과 그 연인인 은비의 고결한 사랑을 이야기 한다.

이계환씨의 원작을 천년가무악 최영희 대표가 각색을 해 더욱 주목을 받는 ‘수표교연가’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애절한 사랑이 여운으로 남는다. 이미 서울과 인천에서 두 차례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실제 공연을 관람했던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전북대 주호종 교수가 연출을 맡아 각색 및 작창하고, 특별출연으로 서울시무형문화재 경제지조 제47호 보유자 변진심 선생과 광명농악풍물보존회, 재경진도강강술래보존회, SGA송도국악아카데미 회원 등이 함께 한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