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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 사상 첫 40억달러 돌파설 연휴 등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 영향
강태현 기자  |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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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8  12: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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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추이. (사진=한국은행)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분기 기준 사상 첫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설 연휴 등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0억2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37억4700만 달러)보다 7.4% 늘면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종전에는 작년 3분기 37억8400만 달러가 최대치였다.

1분기 사용액을 1∼3월 원/달러 평균 환율(1,152.56원·종가기준)로 환산하면 약 4조6400억원이다.

원화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민간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해외에 나간 국민의 지갑은 크게 열린 셈이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모두 651만명으로 작년 4분기보다 14.3% 늘었다. 1년 전인 작년 1분기에 비해선 17.1%나 불었다.

여기에 편의성 등으로 해외여행에서 카드 결제가 늘어나는 추세도 '신기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분기에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는 1323만7000장으로 작년 4분기보다 6.6% 늘었다. 카드 한 장당 사용금액은 304달러다.

카드 종류별 사용액을 보면 신용카드가 작년 4분기보다 6.7% 늘어난 29억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체크카드는 10억2800만 달러로 9.6% 늘었고 직불카드는 8800만 달러로 2.4% 증가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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