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는 청소년 절반 "학업 때문에 스트레스"
스트레스 받는 청소년 절반 "학업 때문에 스트레스"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7.05.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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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스트레스 받을게 뭐 있어"… 싫어하는 말 1위
스트레스 줄이기 위해 '남과 비교하지 않는 자존감 찾기'
▲ (사진=신아일보 자료사진)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의 절반은 '학업'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학생복은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달 4일부터 14일까지 공식 SNS에서 8748명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평소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느냐는 질문에 과반수인 67%의 학생들이 '많이 받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또 11%의 학생은 '매우 많이 받는 편'이라고 답했고, 스트레스가 별로 없다고 답한 학생은 4.6%에 불과했다.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절반이 넘는 50.48%의 학생들이 '학업'이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 관계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답변이 약 15%, '가족'이 스트레스의 원인이라고 답한 학생들이 11.4%를 차지했다.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 중 약 35%는 "네가 지금 스트레스 받을 게 뭐가 있어"라는 반응에 가장 큰 거부감을 보였다. 그 뒤로 "지금 네가 겪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에 24%의 학생이 거부감을 보였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변화를 묻는 말에는 약 42%의 학생들이 '남과 비교하지 않는 스스로 자존감 찾기'라는 답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