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北 도발과 핵위협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文 대통령 "北 도발과 핵위협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7.05.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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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적인 방위 역량 확보…한미연합 방위태세 유지해달라"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통제실에서 주요 지휘부 등 장병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북한의 도발과 핵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로,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핵심 전력을 최우선 확보하고 자주적인 방위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전쟁 억제를 위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도 굳건하게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나는 우리 군을 믿는다”며 “지난 몇 달간 우리의 정치 상황이 급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이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민주적이고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도 우리 군이 안보를 튼튼히 받쳐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군은 적의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 철통 같은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만약 적이 무력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대통령으로서 그런 역량을 더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개혁 2030을 통해 설계했던 국방개혁 방안의 조속한 실행과 방산비리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당부드린다”며 “이를 위해 나는 지난 대선 기간 국방예산을 점차 증액하고 강력한 국방개혁을 추진해 재래식 전쟁은 물론이고 사이버전·대테러전·우주전 등 미래전에 대비해나가겠다고 공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 장병 처우를 개선해 사기를 높이고 첨단 강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 스스로를 책임지는 책임국방, 말로만 외치는 국방이 아니라 진짜 유능한 국방, 국방다운 국방, 안보다운 안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을 내 소명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권은 유한해도 우리가 사는 한은 조국은 영원하다. 대통령이 바뀌어도 군의 국방태세에는 한순간도 이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여러분과 대통령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우리 국방을 책임지고 우리의 국방력을 키워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국방부·합참 방문에는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는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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