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맞아 주둔 초교·어린이집 교사 초청행사
최전방 강원 철원에 주둔하는 육군 제3사단(백골부대)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주둔하는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교사들을 사단사령부로 초청해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이번 초청행사는 백골부대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행, 군인들도 스승님을 존경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스승존경 풍토가 조성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사단사령부 장병들은 남영신 3사단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석한 교사들을 향해 환영인사와 더불어 카네이션 달아주기, 부대소개영상, 환담·오찬을 함께했다.
현재 백골부대는 장병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백골공부방과 삼성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삼성공부방은 지난 2015년 10월과 2017년 4월 철원군 으뜸봉사단체로 선정된 바 있을 정도로 지역 아이들에 대한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스승초청 행사를 기획한 인사참모 김기현 중령은 “주둔지역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품행을 가지도록 열심히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골부대는 철원지역 선생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면초등학교 신동우 교장은 “백골부대원들과 이번 스승의 날을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백골 부대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지역아이들을 향한 올바른 지도에 힘쓰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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