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미세먼지 주범 노후 화력발전소 8기 셧다운"
文대통령 "미세먼지 주범 노후 화력발전소 8기 셧다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5.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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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10기 폐쇄

▲ 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에 대해 일시 가동중단(셧다운)을 실시를 지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를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는 3~6월 4개월 동안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을 정례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10기를 모두 폐쇄하고 폐쇄시기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윤 수석은 "이번 석탄 화력발전소 일시중단 지시는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적 문제로 삼고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조속한 시일 내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는 미세먼지 대책기구를 설치할 것을 김수현 사회수석에게 지시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