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7개 기업과 236억 규모 투자협약
영암, 7개 기업과 236억 규모 투자협약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7.05.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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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조선소·금형제조·항공기부품 제조업체 투자 이끌어
▲ 전남 영암군은 지난 12일 군청에서 FRP선박 제조업체 신라마린, 신용 FRP, (유)선경조선, ㈜터보마린, ㈜수아조선 및 주형,금형제조업체 ㈜에스피티에스테크, 항공기부품 제조기업 ㈜에이티 등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지난 12일 군청 낭산실에서 전동평 군수와 FRP선박 제조업체 신라마린, 신용 FRP, (유)선경조선, ㈜터보마린, ㈜수아조선 및 주형,금형제조업체 ㈜에스피티에스테크, 항공기부품 제조기업 ㈜에이티 등 7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81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23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은 대불산단내 소규모로 임대공장을 운영 중인 중소조선사 중 자기소유 적정규모 공장건립을 희망하며 영암군에 투자의향을 굳힌 FRP선박 제조업체 5개 기업은 2019년까지 투자실현을 목표로 대불공단 내에 부지를 확보해 19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스피티에스테크 역시 대불공단 내에 11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선박 관련 주형 및 금형제조 공장건립에 10억을 투자할 계획이며 ㈜에이티는 영암읍 내에 항공기 부품제조업 등에 35억을 투자해 영암군 항공 산업의 발전을 위한 선두주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대불산단 내 중소조선사 집적화 기반을 형성해 향후 수주절벽에 처한 조선업계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경운대학교 비행교육원 개원을 위한 이착륙장 개설과 강의동 및 기숙사 건립을 앞두고 항공기부품 제조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신성장동역 산업인 항공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