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도시재생 전문가’ 김수현 靑사회수석
[프로필] ‘도시재생 전문가’ 김수현 靑사회수석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7.05.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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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시절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 등 역임

▲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문재인 정부의 신임 사회수석비서관으로 14일 임명된 김수현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대표적인 도시정책분야 전문가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사회정책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환경부 차관을 지내는 등 사회분야에서 풍부한 국정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동시에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는 인사로 평가된다.

2012년 대선 때도 문 대통령의 정책 마련을 지원한 바 있다.

대통령 비서실 개편에 따라 정책실 산하에 신설되는 사회수석은 보건복지, 주택도시, 교육문화, 환경, 여성가족 등 사회정책 전반에서 대통령을 정책적으로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신임 김 수석은 2006년에 이미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내 사회수석의 적임자로 꼽힌다.

참여정부 초기인 2003년에는 청와대가 사회통합을 실현하고자 만들었던 '빈부격차·차별시정 태스크포스'의 팀장을 맡아 고소득·비성실 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한 세원 투명성 확보 등의 정책을 만들었다.

국민경제비서관으로 재직할 때에는 '8·31 부동산종합대책' 수립을 실무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최근까지는 서울연구원 원장을 지내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분야를 총괄했고 대선 기간에 선대위에 합류해 문 대통령의 정책특보로 활약하며 핵심 부동산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정책 마련을 주도했다.

◆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프로필
- 1962년 경북 영덕 출생
- 경북고·서울대 도시공학과·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
- 대통령 국정과제비서관, 대통령 국민경제비서관, 대통령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차관,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 서울연구원 원장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