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T2면세점 DF3구역 4차 공고… 임대료 20%↓
인천공항공사, T2면세점 DF3구역 4차 공고… 임대료 20%↓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5.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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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수용금액 646억7023만원→517억3618만원
▲ 인천공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배치계획.(사진=관세청 제공)

인천공항공사가 유찰됐던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점 DF3 구역 사업자 4차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가는 지난 3차 대비 10%, 1차 입찰에 비하면 20%가량 줄어들었다.

인천공항공사 12일 T2 DF3구역 4차 입찰 공고를 발표했다. 입찰참가신청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하는 입찰은 23일 오후 1시까지다.

DF3 구역의 최저수용금액(임대료)은 517억3618만7200원으로 최초 제안 임대료인 646억7023만4000원 대비 20% 감액됐다.

패션·잡화를 취급하는 DF3 구역은 앞서 세 차례 입찰에서 유찰됐다.

이미 DF1·2의 사업자로 선정된 호텔신라와 호텔롯데는 한 업체가 두 곳 이상의 사업권을 가질 수 없는 복수입찰 불가 방침에 따라 DF3에 입찰할 자격이 없다.

이에 따라 유력 후보군으로 신세계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이 거론되고 있지만 앞선 3차례의 공고에서 유찰된 만큼 4차 입찰에 뛰어들진 미지수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