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영화 ‘악녀’의 칸 국제영화제 초청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녀’ 제작보고회에서 김옥빈은 “지난 2009년 영화 ‘박쥐’ 이후 8년여 만에 칸 영화제에 가게 됐다”고 감회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옥빈은 “처음 갔을 때는 22살이었다. 당시엔 어려서 칸 영화제가 그렇게 대단한 영화제인 줄 몰랐고 자주 올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다”라며 “하지만 그 뒤로 8년이 흘렀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가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 돼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김옥빈과 신하균, 성준, 김서형이 출연하며 오는 6월 개봉된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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