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진 미세먼지…마스크·공기청정기 매출 ‘급증’
심각해진 미세먼지…마스크·공기청정기 매출 ‘급증’
  • 홍미선 기자
  • 승인 2017.05.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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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도 인기
▲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7일까지 마스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50㎍/㎥이상)’ 수준이었던 지난 주말(5월 6~7일)에는 마스크 매출이 전년 동기의 5배에 이른다.

이 기간 티슈(23%)나 손 세정제(21%), 구강 용품(15%) 등 다른 위생용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마트에서도 이달 1일부터 7일 마스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의 2배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달 한 달 동안 티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거친 마스크 제품 매출은 전년 대배 2.1배 늘었지만, 이달 1일부터 7일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배(660%) 증가했다.

마스크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롯데하이마트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 2.5배에 이르렀다.

이달 1일부터 7일 기준 롯데하이마트의 공기청정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의 5배(410%), 이마트는 4배 이상(349%) 늘었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서도 지난달부터 5월 7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 동기 3배 이상 늘었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지난 주말인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하루 평균 거래액은 지난달부터 5월 5일까지의 하루 평균 거래액의 7배를 넘어섰다.

[신아일보] 홍미선 기자 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