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각종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지난 2월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11억 4200만원을 들여 구 화순문화원 자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방범 185대, 초등학교 149대, 주정차 11대, 번호인식 61대 등 406대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시스템실을 비롯해 관제실, 회의실, 사무실과 관제, 영상, 음향, 네트워크, 보안 등 시스템과 무정전 전원장치, 항온항습기, 소방, 전기, 통신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군은 그동안 방범·불법주정차·어린이보호·재난·재해 예방 등을 위해 CCTV를 부서별로 각각 설치 운영해왔는데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의 국책사업으로 국비 5억2100만원과 군비 3억6500만원 등 총 사업비 11억4200만원을 들여 구 화순문화원을 리모델링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안전건설과에 통합관제팀을 신설, 관제센터에는 직원 3명, 파견 경찰 1명, 관제요원 20명 총 24명이 근무하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관제요원들은 사건·사고 발생시 즉시 상황을 전파해 신속한 대응으로 어린이, 부녀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강력범죄 예방과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게 된다.
화순군은 이와 관련, 관련기관과 사회단체장을 초청, 11일 통합관제센터 앞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사건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해 안전한 화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화순/권동화 기자 dhk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