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다중이용시설 석면건축물 점검 나선다
영등포, 다중이용시설 석면건축물 점검 나선다
  • 허인 기자
  • 승인 2017.05.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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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까지 172곳 관리실태 점검 실시

서울 영등포구가 주민건강을 보호하고 석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석면건축물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점검은 석면건축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 이상인 석면건축물로 나타난 공공기관 및 병원, 대규모점포,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172곳을 대상으로 한다.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 간 실시한다. 환경과 직원과 환경관리사가 함께 현장을 방문하며, 점검기간 중 환경부, 시·도, 민간전문가의 합동점검도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6개월마다 석면 위해성 평가 실시 여부 △석면건축자재의 손상 유무 상태 △안전관리인 지정, 신고(변경신고)여부 △ 안전관리인 석면안전관리교육 이수 여부 △건축물 석면조사결과 기록·보존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석면안전관리법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석면건축물 관리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석면건축물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 석면으로부터의 노출을 방지하고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