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닛산 등 수입차 총 7000여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10개 차종 7742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아우디 A4 40(2.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4005대는 냉각수 보조펌프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리콜된다.
차량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금속 이물질이 냉각수 보조펌프로 유입돼 막히면 펌프가 과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A4 40(2.0) TFSI 콰트로 1175대 △A5 40(2.0) TFSI 콰트로 400대 △A5 40(2.0) 카브리올레 콰트로 340대 △A6 40(2.0) TFSI 콰트로 1000대 △A6 2.0 TFSI 1090대 등 총 4005대다.
이달 2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이 판매한 캐시카이 3117대와 무라노 15대도 리콜한다.
캐시카이 승용차는 오른쪽 후방 휠 프로텍터와 브레이크 호스가 맞닿아 브레이크 호수가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무라노 승용차는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호스를 고정하는 부품의 조립 불량으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우려로 리콜 조치됐다.
아울러 한국모터트레이딩이 판매한 야마하 MT-09A 등 3개 차종 오토바이 605대도 조향핸들 고정부품 조립 불량으로 리콜한다.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한국닛산(080-010-2323), 한국모터트레이딩(02-878-7100)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