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4차 산업 시대 이끌 청소년들 진로 축제 연다
마포구, 4차 산업 시대 이끌 청소년들 진로 축제 연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04.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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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월드컵공원서 ‘마포진로박람회’ 개최
▲ 마포구가 오는 27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17 마포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마포진로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여러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내실 있는 청소년 진로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구는 오는 27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꿈 찾고(Go) 행복 잡(Job)는 ‘2017 마포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상암월드컵경기장 풋볼팬타지움 내 2002FIFA 월드컵기념관에서도 박람회 장소를 마련해 지난해보다 규보가 확대됐다.

2017 마포진로박람회는 진로와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마포구가 주최하고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박선숙)가 주관해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인의 삶과 가치를 배우며 공동체를 경험해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통신망의 진화로 일어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은 사람·동물·사물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유비쿼터스 혁명으로 불린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을 맞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신기술’인 △드론으로 대표되는 무인운송수단 △제조공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3D프린팅 기술 △미래신성장동력사업으로 글로벌 선진 물류기업에서는 미래 먹거리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영역인 곤충산업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축구 테마 뮤지엄 풋볼 팬타지움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는 관내 11개 중학교 1학년 학생 2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총 87개 기관에서 103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500명의 직업인 멘토들이 참여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지역자원과 연계해 각종 진로 체험을 제공하는 이번 박람회 개최로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