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의원, 서울시 장애인 가족 지원 나선다
김태수 의원, 서울시 장애인 가족 지원 나선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4.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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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은 ‘서울시 장애인 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다고 13일 밝혔다.

조례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서울시장은 장애인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 장애인 가족 돌봄 지원 등 장애인 가족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장애인 가족 지원위원회를 두어 제도 개선 등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여성장애인 임신·출산 양육지원 조례 등을 통해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고 있으나, 전체 장애인을 포괄해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는 규정이 없어 법적근거를 마련했다”며 조례 제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12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를 시행하고 있어 서울시가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 조례를 계기로 장애인 가족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크게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